차병원 '헌혈 캠페인'…전국적 혈액 부족 사태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차병원이 헌혈 독려 행사를 열고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남가주 혈액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날 헌혈 행사를 펼친 할리우드 차병원은 의료진 등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20파인트 이상의 혈액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66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양이다. 기부된 혈액은 로컬 의료기관들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나눠지게 될 예정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할리우드 차병원의 최고 간호 책임자 겸 운영 이사인 네이트 메이브리는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필수 요건으로, 할리우드 차병원은 혈액 부족 사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히면서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프론트라인 워커로서, 많은 직원이 혈액 공급 위기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팔을 걷고 동참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가주 혈액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샌디에이고 혈액은행은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수십년간 병원들과 협력하며 매년 200회 이상의 이동식 헌혈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최소 17세 이상, 몸무게 114파운드 이상에 신체가 건강한 사람이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헌혈 예약? (844)380-5220, SCBloodBank.org 장수아 기자차병원 캠페인 차병원 헌혈 헌혈 캠페인 할리우드 차병원